스페인 존 레넌 Antonio Flores(안토니오 플로레스)
IMAGINE 과 No dudaría (노 두다리아)
존 레넌이 사망한지 40년이 지났다.
그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도 그의 노래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그 대표곡 중 하나인 Imagine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인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래전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우리 곁에 남아있다.
존 레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스페인에 그와 같은 한 사람이 떠오른다.
Antonio Flores(안토니오 플로레스)이다.
짧은 생을 살았던 그의 인생과 가족사, 남긴 노래는 존 레넌의 삶과 여러모로 닮아 있다.
그는 롤라 플로레스의 삼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롤라 플로레스는 스페인이 배출한 세계적인 플랑멩코 가수이자 배우다.
그의 세 자녀는 모두 가수로 성공하게 된다.
엄마를 이어 그의 누이 Lolita Flores 와 Rosario Flores는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고의 가수들로 인정받고 있다.
플로레스 가문은 스페인의 국민 가수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안토니오 플로레스의 자녀 역시 배우로 성공하여 활동하고 있다.
종이의 집(Casa de Papel)에서 '나이로비'역을 맡았던 Alba Flores이다.
1991년 안타깝게도 엄마 롤라 플로레스가 유방암으로 숨을 거두게 된다.
안토니오 플로레스는 어머니 롤라 플로레스가 돌아가시자 그 슬픔을 이겨내기 어려웠다.
술과 약으로 버티던 그는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보름 만에 뒤를 잇게 된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었다.
사랑받던 젊은 가수와의 슬픈 이별이다.
그가 남긴 곡 중에서 아직도 스페인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No dudaría (노 두다리아)가 있다.
그의 대표곡으로 마치 imagine 같다.
Si pudiera olvidar todo aquello que fui
Si pudiera borrar
Todo lo que yo vi, no dudaría
No dudaría en volver a reír
Si pudiera explicar, las vidas que quité
Si pudiera quemar
Las armas que use, no dudaría
No dudaría en volver a reír
Prometo ver la alegría
Escarmentar de la experiencia
Pero nunca
Nunca más usar la violencia
Prometo ver la alegría
Escarmentar de la experiencia
Pero nunca
Nunca más usar la violencia
삶의 기쁨을 의심하거나 잊어버리지 말라는 노랫말을 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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