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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의 시 팬데믹 시대를 이겨낸 사랑과 낭만의 시 -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gustavo adolfo bécquer)는 스페인 시인이다. 현대 스페인 시의 선구자로 일컬으며 19세기 중후반 후기 낭만주의 대표 작가로 인정된다. 그가 살던 1836~1870년 사이에는 19세기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후유증이 전 세계적으로 잇따랐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급속한 인구 이동이 있었으며, 산업의 발달에 따른 도시 인구 증가가 있었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와 같은 도시들은 농촌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넘쳐났다. 1857년 28만 명이던 마드리드 인구는 1900년에 54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1860년에 19만 명에 불과하던 바르셀로나는 1897년 51만 명에 이르렀다. 인구의 이동과 증가에 필연적인 희생이 .. 2021. 6. 8.
죽음의 승리 페테르 브뤼헬 프라도 미술관 플랑드르 화가 페테르 브뤼헬 죽음의승리 프라도 미술관 물감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15세기만 하더라도 색깔을 가지고 있는 가루를 뭉치는 용매제는 달걀노른자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감으로 그린 그림을 템페라화라고 한다. 색깔이 예쁘게 발색된다는 장점과 함께 너무 빨리 굳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섬세한 표현이 어려웠다. 플랑드르의 얀 반 에이크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그는 달걀노른자 대신 아마씨유를 집어넣었다. 색깔을 내는 가루와 오일을 섞어 유화물감을 만들었다. 유화물감을 사용하니 천천히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얇은 붓으로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플랑드르 화가들의 작품들을 보면 디테일하고 자세한 표현들이 되어 있다. 플랑드르 출신의 화가 페테르 브뤼헬도 자신이 .. 2021. 6. 6.
파블로 드 사라사테 집시의 선율 찌고이네르 바이젠 파블로 드 사라사테 집시의 선율 찌고이네르 바이젠 집시하면 집시여인이 떠오르는 세대가 있다. 노래와 같이 집시는 고독과 낭만이 느껴지는 여행자일까? 그들의 인생은 매력적이지만은 않았다. 유럽 전역에 흩어져 사는 그들을 부르는 명칭은 제 각각이다. 일반적으로 이집트에서 온 사람들이라 하여 Gypsy(집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G 발음을 'ㅎ'발음하므로 Gitano(히타노)라고 부른다. 동유럽권에서는 Zigeuner (찌고이네르 or 치고이네르)라고 부른다. 그들의 삶을 선율로 표현한 이가 파블로 드 사라사테이다. 찌고이네르(집시) 바이젠(선율)이라는 곡이다. 정처 없이 유랑하며 떠도는 집시들 삶의 애환, 목메는 듯한 애수, 열정의 폭발, 삶의 슬픔, 고독을 담아냈다. 스페인 북부 팜플.. 2021. 6. 5.
스페인 존 레넌 Antonio Flores(안토니오 플로레스), imagine 스페인 존 레넌 Antonio Flores(안토니오 플로레스) IMAGINE 과 No dudaría (노 두다리아) 존 레넌이 사망한지 40년이 지났다. 그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도 그의 노래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그 대표곡 중 하나인 Imagine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인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래전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우리 곁에 남아있다. 존 레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스페인에 그와 같은 한 사람이 떠오른다. Antonio Flores(안토니오 플로레스)이다. 짧은 생을 살았던 그의 인생과 가족사, 남긴 노래는 존 레넌의 삶과 여러모로 닮아 있다. 그는 롤라 플로레스의 삼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롤라 플로레스는 스페인이 배출한 세계적인 플랑멩코 가..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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